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좀 더 큰 화면에서 즐거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한다. 중국의 iTools에서 만든 Airplayer을 이용하면 거대한 모니터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즐길 수 있다. 설정방법도 매우 간편할 뿐만아니라 기존에 맥OS가 있어야 가능했던 미러링을 윈도우OS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http://pro.itools.cn/airplayer에 접속 후 위의 그림에 있는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여 프로그램을 받아주면 된다. 프로그램 용량도 크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압축파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압축을 풀어준 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되겠다. 프로그램을 첫 실행시 네트워크에 대한 허용 경고창이 뜨는데 허용을 누른 뒤 진행하면 된다.
Airplayer를 이용하기 위해선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와 컴퓨터의 네트워크가 동일해야한다. 와이파이가 되는 공유기를 사용 시 컴퓨터에서는 굳이 와이파이를 활성화 할 필요가 없이 바로 미러링이 된다. 공유기가 없이 무선랜카드 등을 이용한 AP연결의 경우 동일한 와이파이로 연결된 상태에서 미러링을 진행해야한다.
프로그램을 실행 후 오른쪽하단에 있는 화살표로 페이지를 넘기면 위와 같은 화면이 된다.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로 돌아와 미러링을 활성화 해주면 되겠다. 미러링의 경우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의 하단쪽을 손가락으로 쓸어올려 메뉴를 열어준 뒤 Airplay버튼을 클릭 후 미러링을 하고자하는 PC명을 터치하여 미러링해주면 되겠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iTools서버에 접속 된 상태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미러링이라는 체크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처음 Airplayer를 사용할 때 분명 iTools라고 되어있는 Airplayer서버에 접속했음에도 컴퓨터에 창이 뜨지 않아 혼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미러링을 체크하여 활성화해주어야 컴퓨터에 화면이 전송된다.
Airplayer의 기능은 매우 간단하다. 화면을 크게 볼 수 있는 전체화면 모드와 화면을 항상 최상단에 위치해주록 해주는 기능 그리고 마우스 제어와 녹화기능이 있다. 특히 전체화면 모드는 모니터에서 꽉 찬화면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기능이다. 또한, 속도면에서도 전혀 프레임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데도 사용이 가능하다.
마우스 제어기능의 경우 탈옥 후 Veency라는 어플을 활용하여 제어를 해줄 수 있다. 이 기능의 경우 탈옥을 해야되기 때문에 다루지 않도록 하겠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는 화면 캡쳐기능은 있지만 화면 녹화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Airplayer를 활용하면 보다 쉽게 화면을 녹화할 수 있다. 빨간색 녹화버튼만 눌러주면 용량이 되는 한 무제한으로 녹화가 되기때문에 게임, 동영상, 사진 슬라이드 등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녹화된 동영상들은 사용자의 비디오폴더에 저장된다. 옵션을 통해 저장위치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동영상을 저장하면 되겠다. 중국어로 되어있지만 경로의 경우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보고 변경할 수 있다.
장점 및 단점
장점
1.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컴퓨터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2. 프레임드랍 현상이 없기 때문에 게임을 큰 화면에서 플레이하기도 좋다.
3. 음악이나 동영상 혹은 게임소리도 컴퓨터 사운드로 출력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4. 중국어로 되어있지만 누구나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5. 결제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6.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없는 화면 녹화기능을 대체해줄 수 있다.
7. Veency(탈옥어플)을 활용하여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컴퓨터 마우스로 제어할 수 있다.
단점
1. 직관적이고 매우 쉬운 설정법이지만 중국어가 아쉽다.
2.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않을 경우 프레임 드랍 현상이 있다.
3. 보다 먼 곳에서 미러링할 수 없다는게 아쉽다.
4. 동일한 네트워크가 아닌 경우 활용하기 어렵다.
5. 와이파이가 없을 경우 사용이 불가능하다.
총평
중국어로 되어있는게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매우 쉬운 설정법과 큰화면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또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개발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무료로 사용하는 기능임에도 전체화면, 화면제어, 녹화 기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유료로 사용해도 될만큼 기능이 유용하다. 다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USB 미러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와이파이가 없다면 사용이 불가능하여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와이파이로 미러링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프레임 드랍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매끄럽다. USB 미러링만큼의 프레임이 나오기 때문에 게임을 컴퓨터 화면으로 즐기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rplayer는 매우 좋은 프로그램임이 분명하다. 자신이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Airplayer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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