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찍으면서 항상 느꼈던 점은 편집을 PC를 경유하여 해야되는 번거로움이다. 동영상 편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영상을 자르는 데에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동영상 어플로는 원하는 영상만큼 자르고 추가적으로 붙여서 찍어줄 수 없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줄 어플인 Spark 카메라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동영상을 자르고 붙일 수 있다. 편집기능 외에 동영상에 효과를 주는 기능과 배경음악을 넣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어플이라고 할 수 있다. Spark 카메라는 4.39 달러 한화로는 약 5천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가격에 비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Spark 카메라를 실행 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생성된다. 기기의 화면을 꾹 누른 상태를 유지하면 녹화가 시작된다. 손가락을 떼면 녹화가 종료되며 인터페이스 가운데 원형모양에 색깔이 채워진다. 이 색깔 하나하나가 동영상의 파트이며 다시 녹화를 시작하면 새로운 색이 채워지면서 파트가 늘어난다. 이렇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재생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이 어떻게 찍혔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X버튼의 경우 바로 전 단계에서 촬영한 동영상 파트를 삭제할 수 있다. X버튼이 없더라도 나중에 편집부분에서 동영상을 자를 수 있기 때문에 되돌리기 기능임에 의의를 두면 좋겠다. 오른쪽 상단에 회전모양의 경우 카메라를 전환하는 기능을 하며 셀카도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촬영하려는 유형에 따라 버튼을 눌러 촬영하면 되겠다.
왼쪽 아래에 있는 재생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이전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고 위와 같은 사진의 인터페이스로 돌아온다. 여기서는 새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기존에 저장해두었던 영상을 다시 불러와 편집할 수 있다. Spark 카메라에서 촬영한 동영상 외에 클라우드나 기기에 저장되어있던 동영상도 불러와 새로 영상을 삽입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이 완료되면 동영상에 효과를 줄 수 있는 12개의 패턴을 활용할 수 있다. 패턴의 경우 손가락으로 슬라이드를 하여 프리뷰를 보며 확인해줄 수 있고 원하는 패턴을 선택 후 오른쪽 초록색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저장이 된다. 패턴 중 RIO는 색감도 진하게 조정을 해주고 보다 선명한 동영상으로 바꾸어주기 때문에 컨셉이 잡힌 동영상이 아니라면 RIO를 추천한다.
동영상 효과 기능 외에 마이크의 음량조절기능도 있기 때문에 목소리나 기타 잡음을 없애고 싶은 경우 음량조절기능을 활용하여 음소거해주면 된다. 동영상에 배경음악을 넣고 싶은 경우 오른쪽 상단에 있는 음표 모양을 터치하여 배경음악을 삽입하면 된다. 배경음악의 경우 기기내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 아쉬움이 있다.
다시 영상편집으로 가려면 캠코더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 촬영을 하던 인터페이스로 돌아가 다시 동영상을 추가할 수 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가위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을 자르거나 순서을 바꿀 수 있다. 우선 순서바꾸기의 경우 동영상을 촬영했던 파트들이 나열되면서 원하는 곳에 드래그하여 순서를 바꿔줄 수 있다. 특정 장면이 앞이나 뒤 혹은 중간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드래그하여 옮겨주면 된다.
마지막에 있는 +폴더 모양의 버튼은 동영상을 추가하는 기능이다. 기존에 찍었던 동영상과 촬영한 동영상을 합치고 싶다면 이 버튼을 활용하면 되겠다. 이 기능의 경우 동영상의 순서만 바꿔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르기를 원한다면 해당 파트의 동영상을 터치해주면 된다.
파트별 동영상을 터치하면 자를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나타난다. 여기서 손가락으로 원형 부분의 심볼을 볼륨조절하듯이 드래그해주면 동영상을 원하는 만큼 자를 수 있다. 자르는 순간에도 프리뷰로 동영상이 얼마만큼 잘라졌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오른쪽에 있는 체크버튼을 누르면 자르기가 완료된다. 파트별로 자를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영상부분을 잘라주고 동영상을 합쳐주는게 좋겠다.
다시 돌아와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위의 사진과 같은 심볼들이 뜨면서 바로 SNS나 메세지, 이메일 등으로 보내줄 수 있다. 저장된 동영상을 따로 공유해주어도 좋지만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나보다. 여기 5가지 외에 다른 곳으로 보내려면 저장된 동영상을 iOS 사진어플에서 불러와 공유를 해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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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및 단점
장점
1. 동영상을 PC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즉석에서 자르거나 붙일 수 있다.
2. 파트별로 촬영하여 보다 깔끔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3. 12가지의 패턴으로 효과를 주어 동영상의 품질을 높여줄 수 있다.
4. 동영상의 목소리와 잡음을 제거하고 배경음악을 PC없이 바로 넣어줄 수 있다.
단점
1. 동영상을 터치하여 촬영하기 때문에 흔들림을 보정해주기 힘들다.
2. 12가지의 패턴이 있지만 RIO 외에 쓸모없는 패턴이 많다.
3. 동영상의 공유기능이 5가지 밖에 없다. (이는 iOS의 사진어플을 활용하면 된다.)
총평
동영상을 PC없이 추가, 자르기, 배경음악 삽입, 목소리 및 잡음제거, 효과 추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야외에서 촬영하면 바로 SNS를 통해 공유하기에는 무언가 애매한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park 카메라를 활용한다면 불필요한 부분을 자르고 효과를 주어 보다 품질 좋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PC를 통해 번거롭게 편집을 하기 힘든 분이나 SNS를 통해 품질 좋은 동영상을 공유하고 싶은 분이라면 Spark 카메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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