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새가 많아지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데이터이다.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어플을 다운 받는 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사용이 데이터사용량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데이터전송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통신비의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필자는 이 와이브로에그를 활용하여 통신비를 절약하고 있다. 기본요금 + 와이브로에그로 들어가는 비용을 포함한 한달 통신비가 2만원이 조금 넘는다. 와이브로에그와 함께하면 어디서든 Wifi가 들어와있는 테더링 상태를 만들 수 있다.
필자는 와이브로에그 중 스트롱에그2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10g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월마다 11000원의 요금제를 낸다. 현재 스트롱에그2는 단종된 기종이기 때문에 만일 구입할 경우 스트롱에그3를 구입해야한다. 둘다 요금제의 가격은 동일하지만 단말기값이 스트롱에그3가 조금 더 비싸다.
크기는 필자의 손바닥만한 크기이며 요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비율에 1/3에 해당한다. 무게는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적합하며 두께는 요즘 스마트폰보다 약간 두꺼운 편이다. 규격은 55 x 87 x 12.4mm이며 무게는 약 82g이다. 이는 스트롱에그2에 해당하며 다른 에그들도 전체적으로 비슷한 크기와 무게일 것이다.
충전단자는 안드로이드폰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충전usb를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다. 완충 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약 8~12시간 사이이며 배터리 용량은 2260 mAh이다. 필자는 스트롱에그2를 사용함에 있어 배터리 충전할 시간이 별로 없는 편인데 퇴근 후에도 배터리가 남아 있을 정도로 여유시간이 있었다.
슬립모드 기능을 활용하여 배터리 소모를 절감할 수 있고 에그를 켜고 끄는데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다만 계속 켜 두어도 배터리의 소모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완전히 종료 후 다시 켜는데 시간도 짧기 때문에 슬립모드는 사용감이 적다.
내부에는 SSID와 KEY값이 있다. 이 중 KEY값은 초기 비밀번호에 해당하며 와이브로에그의 인증 필요 시 사용된다. 일단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공유기와 유사한 설정구성을 따른다. PC버전의 경우 http://192.168.1.254/나 http://strongegg.home/를 접속하여 와이브로에그의 설정을 할 수 있다.
PC로 설정할 경우 해당 에그의 와이파이로 접속 후 위의 주소로 접속하여 로그인을 해야한다. 초기의 사용자 이름은 user이며 비밀번호는 단말기 내부에 있는 KEY값을 입력하면 된다. PC버전에서만 설정할 수 있는건 아니다. URoad Magic이라는 어플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에서도 PC와 동일한 설정이 가능하다.
URoad Magic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해당 단말기의 와이파이로 접속 후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설정창에 들어갈 수 있다. PC버전에서 볼 수 없었던 배터리잔량과 와이파이의 수신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PC에서 설정창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기본 정보, WiBro 정보, 무선 설정, 인터넷 설정, 방화벽, 시스템 관리라는 메뉴가 활성화 된다. 이 설정창은 공유기의 설정과 유사하다.
기본 정보
기본 정보에는 와이브로에그의 IP주소 모델명 배터리잔량 등 기본적인 정보가 기록되어있다. 전체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기본 정보에서 확인 후 보다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WiBro 정보
WiBro 정보에서는 와이브로에그의 기본 인증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접속되지 않을 시의 에러코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하는 용도가 아닌 정보만 파악하는 곳이다.
무선 설정
무선 설정에선 공유기의 와이파이 설정과 동일한 구성의 선택옵션이 있다. 네트워크 모드에서 무선 상태를 변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이름, 최대 접속자 수, 주파수 등이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네트워크 이름과 최대 접속자 수 외에는 일반 사용자가 건드릴 만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된다.
무선설정란에 있는 보안 설정의 경우 Wifi 접속 시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보안모드를 체크 후 원하는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되겠다.
인터넷 설정
인터넷 설정에서는 와이브로에그의 IP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공유기와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임의로 사용자가 IP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 다만 필자의 기종 같은 경우 맨 뒤의 IP는 변경할 수 없게 되어있었다. 이 외에 DNS 변경 및 도메인 명을 변경할 수 있다. IP와 MAC주소는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정적주소를 입력할 수 있지만 이는 고급사용자를 위한 설정이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방화벽
방화벽에선 포트포워딩과 포트필터링, DMZ 그리고 시스템 방화벽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필자는 와이브로에그의 설정창 중 가장 필요로하는 부분이었다. 스마트폰 같은 경우 접속이 원할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른 기기의 경우 이 부분에서 설정해주지 않으면 접속이 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외의 기기에서 와이브로에그의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방화벽란에서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DMZ를 설정할 경우 모든 포트가 개방되기 때문에 가장 간편한 접속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포트포워딩을 이용하여 해당 기종의 통신포트를 활성화하여 접속하는 방법도 이 곳에서 설정하면 된다.
시스템 관리
시스템 관리에서는 기본적으로 계정의 변경과 전원 관리 그리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이 중 계정의 변경은 필수적인 옵션이다. 우선적으로 설정창에 접속하면 시스템 관리란에 들어와 계정과 비빌번호를 변경해주는게 좋다.
전원 관리에서는 절전 모드나 예약 종료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버전관리에서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및 버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수동과 자동이 있으며 만일 업그레이드 시 문제가 발생하면 계정관리 및 시스템에 들어가 공장 초기화 버튼을 눌러 초기상태로 변경해야한다.
장점 및 단점
장점
1. 데이터용량도 10g~50g 임에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통신비 절약에 도움을 준다.
2. 노트북 및 와이파이를 필요로하는 기종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3.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으며 널널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단점
1. 와이파이를 어디서든 사용하지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지하 및 산 속, 건물 뒷 부분)
2. 지방의 경우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가평에 놀러갔을 때 사용이 불가능했다.)
3. 발열이 조금 있는 편이다.
이런 분에게 추천
데이터사용이 많아 통신비가 부담되는 경우 추천드립니다. 와이브로에그 + 기본 통신비를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사용량의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외의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기종의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 콘솔, 기타 휴대기기에도 돌아다니며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각지대와 지방의 경우를 제외한 언제 어디서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테더링을 활용하지 않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 절약 및 사각지대와 지방의 경우를 제외한 어디서든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와이브로에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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