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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말 고양이를 키울 수 있을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강아지와 더불어 고양이들을 키우는 집사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우기 전 가정에서 과연 고양이를 키우기가 적합한 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사전에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키우는 도중 불화가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고양이를 버리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이 9만마리에 달하고 있으니 키우기 전 사전 지식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고양이의 수명


고양이의 수명은 15년에서 많게는 20년 이상 살아가는 인생의 1/4를 함께하는 동물이다. 그렇다보니 키우는 데 있어서 문제점이 발생하면 15년에서 20년 동안 고양이의 문제점을 안고 키워야한다. 고양이들은 사람과 같이 고등한 지능을 가진 동물이 아니며 대화도 통하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고양이가 늙어서도 고양이의 수명에 관한 문제점은 발생한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짧은 일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늙은 고양이를 반드시 보게 된다. 고양이가 늙었을 때 발생되는 질병, 집 안에서의 문제점 등을 고려해야될 필요가 있다. 



고양이의 성격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듯이 고양이들도 성격이 제각각이다. 환경적 요인이 분명 있을 수 있지만 처음 태어나자마자 새끼 고양이들의 움직임과 행동이 다 다르듯이 선천적이 요인도 있다. 고양이를 키우려 입양을 받았을 때 성격이 맞지 않아 버려지는 경향도 크기 때문에 사전에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새끼 고양이를 입양 받았을 때 성격이 맞지 않는 경향이 커지므로 처음 고양이를 키우고자한다면 성격형성이 완료된 성묘를 입양받는게 현명하다.


또한, 새끼 고양이의 경우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갑자기 사냥자세를 취하며 집사에게 돌진하거나 만지기만해도 무는 경향은 고양이 카페나 질문게시판 등에 매번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이다. 이는 새끼 고양이가 사냥을 배우기 위한 본능적인 형태이며 한마리를 입양한 가정의 경우 사냥 연습을 할 만한 대상이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도 은비를 처음 데려왔을 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서 매일 손목과 발목에 피가 나고 피부에 구멍이 생겼다. 이런 공격적인 성향은 성묘가 되면 차즘 사라지지만 사전에 지식이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고양이를 버릴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가정에서의 불화


고양이를 가족들이 전부 좋아하지 않는다면 분명 가정에서의 불화는 피할 수 없는 문제점이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점프력이 높기 때문에 강아지보다 훨씬 넓은 행동반경을 가지고 있다. 싱크대나 장롱을 올라가거나 심지어 문 틈 사이도 올라가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려면 주변을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손이 많이가게 된다. 사방지에 있는 먼지나 음식물 찌꺼기 등은 고양이의 발이나 털에 달라붙게 되고 침대나 방석 등에 달라붙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들 중 고양이의 각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고양이를 키움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 병원에서 사전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지 않은 상태로 고양이를 입양 받았다면 알레르기로 인한 문제점을 안고 15년에서 20년을 함께해야되기 때문이다.


이 뿐만아니라 고양이를 키우기를 시작했다면 도중에 여행을 가거나 장기간 출장에 있어 가정의 불화가 생길 수 있다. 가족들 모두 고양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홀로 고양이를 키우거나 안심하고 임보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키움에 있어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고 고양이를 끝까지 관리할 수 없다면 키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경제적인 여건


고양이를 키우기 전 자신의 경제적인 여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는 15년~20년 동안 먹이를 줘야하는 동물이며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지출도 상당하다. 처음 새끼 고양이를 입양 받았다면 예방접종 및 중성화에 지출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경제적인 여건이 없다면 충당하기 힘든 경향이 있다. 이는 성인보다 아직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되는 요인으로 가족과의 불화 뿐만 아니라 지출에 관해서도 상의가 필요하다.


또한,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되는 질병에 대한 병원비도 고려해야한다. 고양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은 적어지지만 사전에 지식없이 고양이를 키운다면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인해 발생되는 값비싼 병원비는 경제적인 여건이 없다면 충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고양이에 대한 공부


고양이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지 않으면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바로 알지 못하게 된다.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이나 구토를 하는 이유 등을 꼼꼼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으며 사전에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게 좋다. 무지한 행동으로 인해 고양이의 목숨에 위험신호가 올 수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집사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양이의 특성을 바로 알지 못하고 단면적인 이미지만 보고 입양을 했다 실망하여 버리는 경향도 많다.



마치며


고양이를 키우기 전 자신의 상황과 경제적 여건 그리고 가족과의 불화 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고양이도 생명이며 키움에 있어서 책임감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키우는 건 가족뿐만아니라 고양이들도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게되고 나아가 길거리 유기동물과 사람간의 문제점에도 기여한다. 사전에 고양이에 대한 고려사항 등을 파악하고 정말로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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