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퇴근하고 나서 가족들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주말에 마트에서 사온 스파게티면과 소스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다. 우선 팔팔 끓는 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8~10분간 끓여준다. 잘 익은 스파게티면은 타일에 찰싹 달라붙기 때문에 익은 정도를 확인하기도 쉬운 편이다.
이렇게 잘 익은 스파게티면을 올리브유를 활용하여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면 고소하면서 맛도 더 풍미있어진다. 특히 스파게티면이나 파스타면은 그냥 소스와 함께 먹으면 퍽퍽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주기만 하면 촉촉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소스는 마트에서 사온 치즈 크림 파스타소스와 아라비아따 토마토 파스타소스를 활용했다. 필자는 치즈 크림보다 매콤한 쪽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아라비아따 토마토 소스를 부어먹었다.
스파게티면과 함께 소스를 후라이팬에 볶아서 먹어도 좋지만 소스를 그냥 부어서 먹어도 훌륭한 맛이 난다. 뜨겁게 먹는 걸 좋아한다면 후라이팬이나 전자렌지를 활용하여 데펴준 후 먹어도 좋겠다. 아라비아따 토마토 파스타소스는 살짝 매콤한 느낌이 나면서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스타게티면을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서 그런지 퍽퍽함도 없이 후루룩 먹기 딱 좋은 맛이었다.
치즈 크림 파스타소스의 경우 담백한 맛과 고소한 치즈의 향이 깊은 맛이 났다. 느끼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치즈 크림 파스타소스를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필자의 경우 치즈 크림 파스타소스는 김치와 함께 먹지 않으면 먹기가 힘들었기에 약간 호불호가 있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만드는 시간도 짧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간편하게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저녁식사였다. 편의점에서파는 스파게티는 가격도 비싸고 양이 적은 반면에 마트에서 사온 스파게티는 면이 2900원 소스가 3800원으로 6700원에 4인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가족들과 스파게티로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싶다면 마트에서 사와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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